LG이노텍이 자사의 사물인터넷(IoT) 모듈에 노르딕의 소형 BLE를 탑재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이 엔드 포인트에서 직접 이뤄지면서 엣지 프로세서의 컴퓨팅 능력과 통신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엣지 영역에서 다양한 표준이 혼용되면서 개발자들인 멀티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IP(설계자산)를 점점 더 찾고 있다.
LG이노텍 하드웨어 R&D 센터 장정훈 책임은 “노르딕이 블루투스 LE 시장의 1위 기업이라는 점 외에도, SoC의 안정적인 성능과 멀티프로토콜 지원, 다양한 개발 툴의 이점 등을 고려했다"며, 노르딕을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노르딕 세미컨덕터(한국지사장 최수철)는 LG이노텍이 IoT 모듈의 무선연결을 위해 노르딕의 블루투스 LE(BLE, 저전력 블루투스)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자사의 ETWBCLU03, ETWBCLU01 모듈의 핵심 프로세싱 성능과 무선 연결 기능을 위해 노르딕의 nRF52833, nRF52810 BLE 첨단 멀티 프로토콜 SoC(시스템온칩)를 채택했다.
안테나가 내장된 ETWBCLU03 모듈은 7x5x1.6mm 소형 폼팩터로 제공된다.
–40ºC~+105ºC에 이르는 확장된 온도범위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엔터프라이즈용 조명이나 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같이 온도 상승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다양한 IoT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ETWBCLU01 모듈은 통합 안테나와 함께 6x4x1.6mm 더 작은 폼팩터로 제공된다. 이렇게 작은 크기는 혈당측정 패치나 무선 이어폰, 보청기 등 전원공급장치의 제약이 있는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다양한 공간 제한적인 IoT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이 모듈을 구동하는 nRF52810 SoC는 nRF51 시리즈에 비해 전력소비를 최대 80%까지 줄이는 완전 자동 전력관리 시스템을 채택해 전력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노르딕 nRF52833 멀티 프로토콜 SoC는 부동소수점유닛(FPU: Floating Point Unit) 기반의 64MHz, 32비트 Arm 코어텍스(Cortex) M4 프로세서와 2.4GHz 멀티프로토콜 무선을 갖추고 있다.
블루투스 5.2, 블루투스 메시, 방향탐지(Direction Finding), 2Mbps 전송속도, 긴 도달거리와 스레드(Thread), 지그비(Zigbee), IEEE 802.15.4 등을 비롯해 독자적인 2.4GHz RF 프로토콜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이 무선 솔루션은 방향탐지 기능을 실행할 수 있으며, 대용량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AoA(Angle-of-Arrival)와 AoD(Angle-of-Departure) 애플리케이션에서 수신기와 송신기 역할을 모두 지원할 수 있다.
노르딕의 nRF52810 멀티프로토콜 SoC는 64MHz, 32비트 Arm 코텍스 M4 프로세서와 2.4GHz 멀티프로토콜 무선을 결합했다. 196kB 플래시와 24kB RAM을 갖추고 있으며, 무선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
LG이노텍 장정훈 책임은 “노르딕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는 RF 프로토콜 소프트웨어와 개발자의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분리함으로써 개발을 간소화하고, 시장출시 시간을 단축시킨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