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7일 오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형 인공지능(AI)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KOC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권재중 KOC파트너스 이사회 의장. (사진=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7일 오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형 인공지능(AI)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KOC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권재중 KOC파트너스 이사회 의장.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52번째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17일 광주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KOC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AI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 및 창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광주 AI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김명준 ETRI 원장, 이윤근 ETRI AI연구소장, 이길행 ETRI 호남권연구센터장, 권재중 KOC파트너스 이사회의장, 전용덕 KOC파트너스 대표이사, 김현철 KOC파트너스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ETRI는 국가지능화 종합 연구기관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SW콘텐츠와 초 연결통신, 초 성능컴퓨팅, 방송미디어, 정보통신기술(ICT) 소재부품 등을 융합해 새로운 AI서비스를 창출하는 지능화 혁명의 기술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광역시가 17일 광주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KOC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광주광역시가 17일 광주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KOC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6월 ETRI는 호남권연구센터에서 인공지능융합연구실을 개소하고 현판식을 연 바 있다. ETRI 호남권연구센터는 호남광역경제권(광주‧전남‧전북‧제주) ICT 융·복합 사업화 연계개발(R&BD)로 지역특화 및 전략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조성사업 관련 중앙부처 과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10월 21일에는 ‘광주광역시와 함께하는 인공지능 테크 포럼’을 개최하는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AI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OC는 450여 명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 동문 중심으로 구성된 창업가, 투자자, 자문가 그룹의 연합체이다. 국내 최고 창업생태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니콘 기업을 인큐베이팅한다는 목표 아래 활동하는 민간 주도의 자발적 모임이다.

지난 7월 KOC는 스타트업‧벤처기업 투자 육성 플랫폼 엑셀러레이터인 ‘KOC파트너스’를 중기부에 등록하고 혁신기업을 위한 펀드를 조성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AI에 대한 교육‧투자 혁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7일 오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형 인공지능(AI)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KOC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7일 오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형 인공지능(AI)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KOC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주시 제공).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TRI와 KOC파트너스는 기획·R&D·실증과 창업생태계 구축 등 각 기관의 고유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광주형 AI비즈니스 기반 조성에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AI국책사업 기획, 핵심원천·응용 기술 공동개발, 실증사업 참여 ▲AI기술 사업화 생태계 조성 및 창업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협력 ▲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기업 홍보 추진 ▲AI분야 전문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김명준 ETRI 원장은 “광주광역시, KOC파트너스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AI국책사업을 발굴하고 지적재산을 창출하면서 AI생태계를 구축하고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재중 KOC파트너스 의장은 “세계 최고의 AI도시 광주광역시가 되도록 업무협약을 통해 유관기관과 발맞춰 나가며 자발적인 AI혁신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투자, 기술사업화, 보육, 멘토 등을 통해 스타트업부터 IPO기업까지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창의력 있는 창업가들이 광주에서 길을 이루고 스케일업,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화, 투자재원, 창업공간 제공 등 단계별 다양한 지원체계를 강화해 국내 최대의 AI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광주시는 이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KOC파트너스 외에 인코어드PNP(2019.10.9)를 비롯해 국가보안기술연구소(2.17), 티맥스소프트(3.5), 솔트룩스(3.11), 인포웍스(3.24), 텔스타홈멜(4.7), 나무기술(4.28), 한컴그룹(5.7), 테르텐(5.20), 엑센트리벤처스(5.21), 싸이버메딕(5.26), 한국정보화진흥원(5.27), 매일방송(6.2), 에이모(6.9), 한국표준협회(6.23), ETRI 호남권연구센터(6.26)와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또 지난 7월 22일에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오투오, 알바이오텍, 알파도, 크라우드웍스 등 5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SAP코리아(7.24), 바이스(7.31), 샌드글래스(7.31), 파크에이아이(7.31)에 이어 아이와즈(8.12), 파이오링크(8.12), 한기술(8.12), 대신정보통신(8.18), 스누아이랩(8.18),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8.31), 애자일소다(9.11),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9.14), 에티포스(9.17), 테너지소프트(9.17), 리치앤코(9.21), 제타뱅크(9.28), 헬스허브(9.28), 미소정보기술(10.14), 브이로이드(10.14), 비티에프테크(10.14), 유솔(10.23), 유클리드소프트(10.23), 클로봇(10.23), 뉴로젠(10.28), 테크하임(10.28),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10.28), 성도(11.4), 파인트리시스템(11.4), 지아이랩(11.6), 이글루시큐리티(11.10) 등 총 52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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