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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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다. 오늘날 기업이 원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미래의 요구는 다를 수 있다는 것.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은 서비스 제공, 규모, 구성에 빠른 변화를 요구할 수 있다.

오픈소스 전문 기업 레드햇은 기업이 이런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업용 쿠버네티스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시프트(OpenShift)의 새로운 기능 업데이트를 18일 발표했다. 

새롭게 업데이트한 레드햇 오픈시프트 4.6 버전은 엣지 컴퓨팅과 공공 부분 쿠버네티스 구축 위한 주요 기능 등을 강화했다.

레드햇은 확장된 엣지 컴퓨팅 기능을 통해 공간 제약이 있는 환경까지 처리 능력을 확장했다. 이는 IT기업이 중앙 집중식 운영과 관리를 유지하면서 원격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공공 부분용 클라우드의 지원도 확장했다. AWS거브클라우드, 애저 거버먼트 클라우드에서 오픈시프트 4.6을 활용할 수 있으며 확장된 ‘OpenSCAP’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레드햇은 ▲오픈시프트 서버리스 업데이트 ▲레드햇 쿼커스 ▲레드햇 버추얼라이제이션 기능 등도 강화됐다고 밝혔다. 

쿠버네티스는 분산 시스템에서 특정 영역을 격리하는 가상화 기술의 일종인 '컨테이너'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자동 배포하는 오픈소스 기반의 관리시스템이다.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 리서치는 “향후 5년간,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은 컨테이너 플랫폼이 있는 곳 어디서나 구축되고 실행되도록 설계된 분산형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일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지원하기 때문에, 대형 기업들이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과 경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유다.

레드햇의 '2020 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약 63%의 응답자가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은 2년 내로 구축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햇은 쿠버네티스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반으로 보고 있다. 베어메탈 서버, 가상 환경,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공통 플랫폼을 제공한다.

아셰시 바다니(Ashesh Badani) 레드햇 클라우드 플랫폼 부문 수석 부사장은 “쿠버네티스를 핵심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은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엔진보다 많은 것을 필요로 한다"며 "대규모의 기업 혁신을 위해서는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하드웨어, 퍼블릭 클라우드 지원 및 강력한 파트너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쿼커스, 오픈시프트 서버리스와 통합된 개발자 기능부터 데이터 센터에서 네트워크 에지, 퍼블릭 클라우드에 이르는 기술 전략 지원까지 이런 모든 기능을 IT 기업에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김광중 신한은행 ICT 운영부 부장 “기술 지원을 넘어 강력한 보안 기능을 갖춘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했다"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옵션들을 고려할 때, AWS 구축 등에 있어서 오픈소스 플랫폼이 성공의 핵심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따라 오픈소스 진영의 선두주자인 레드햇과 협업해 핵심 역량을 보다 빠르게 확보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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