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GIST‧총장 김기선)이 최근 한전KDN(사장 박성철)과 고급 인력 양성 및 첨단기술‧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김기선 지스트 총장과 박성철 한전KDN 사장,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스트 행정동에서 소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학협력 교육‧연구의 질적 제고를 위한 상호 인력 교류 ▲인공지능(AI) 분야 등 첨단기술 개발‧혁신을 위한 교육‧공동연구 협력체계 구축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한 장학생 선정과 우수학생 표창 ▲기타 양 기관의 관심 사항에 대한 상호협력 등이다.
협약에 따라 한전KDN은 지스트의 학생 가운데 우수학생을 선정해 장학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정기적인 채용설명회를 통한 취업 알선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선 지스트 총장은 “첨단 전력 ICT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전KDN과의 협약을 통해 광주전남지역 첨단기술 개발의 성장을 이끌어갈 공동연구 협력과 인재 양성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철 한전KDN 사장은 “지스트의 연구 성과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은 지역산업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KDN이 가진 30여년의 에너지 ICT 관련 현장 기술과 지스트의 인재양성 노하우가 에너지 ICT 분야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스트는 최근 해양에너지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뇌연구원(KBRI) 등 다양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면서 지역‧국가 기술 발전과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AI 분야의 경우 지스트 인공지능연구소가 지난 11일 ‘인텔 코리아’와 AI 분야 산학협력 및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양측은 협약을 계기로 AI 기반 창업지원 분야 ‘꿈꾸는아이(AI)’ 경진대회 공동 참여 등 AI 기술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달에는 ‘케이에스앤픽’, ‘CJ올리브네트웍스’ 등과 AI 분야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이 밖에 지난 8월에는 전라남도교육청·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잇따라 AI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AI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고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