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과 비교하면 세상이 바뀐 것 같다. 고생 많았다.”

지난 4일 개최한 옴부즈만 회의에서는 지난 달 "다시 봐도 읽을 가치가 있는 기사를 써야 한다"는 지적을 수용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특히 특별기획 기사와 GPU 관련 기사가 AI타임스의 정체성을 잘 드러냈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주셨습니다. 물론 독자와의 소통 시 유의점에 관한 지적도 있었습니다.

저널리즘과 AI 특별기획 시리즈는 AI타임스에 다시 찾아올 수 있는 동기를 만들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매 회마다 길다고 느꼈다. 가독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참고할만한 기사였다. 미디어 오늘 등 유사한 기사가 있지만 AI타임스가 기술에 초점을 맞춘 점은 돋보였다.”

“한정된 인력으로 좋은 기사를 게재했다.”

하지만 독자에 따라 원하는 깊이가 달라, 일부 독자층에게는 아쉬울 수도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앞으로도 연재물을 기획할 때 이 점을 유념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집중 보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와 GPU 관련 기사는 "독자가 지칠 때까지, 계속 써도 무리없을 것"이라며 시기적절하고 성격에 맞는 기획이라고 평가하며, 일반 독자들에게 조금 더 쉬운 글로 다가갈 것을 요청했습니다.

”개연성 있는 전개에 신경을 써 끝까지 읽을 수 있는 기사로 다듬으면 좋겠다“

“상세하고 친절하게 많이 연구하고 공부한 티가 났다.”

“전문성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이처럼 서두르지 않고 한 번 더 간추린 기사를 쓰길 조언해주셨습니다. 시의성보다는 두고두고 읽히는 기사로, 상세하고 친절한 관련 기사 모음은 AI타임스에서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차별성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을 권유했습니다.

이번 달 다양한 반응을 일으킨 비판성 기사에 관해서는 “전문성을 가지고 조금 더 깊이 들어갔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발로 뛴 열정이 빛났다”라는 칭찬이 있었습니다.

다만 비판 기사는 독자들을 설득할 수 있게 “문제만 꺼내지 않고 사실을 집어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짚고 특정 반응을 유도하는 글을 지양해야 한다”는 충고를 해주셨습니다.

이날 옴부즈만 회의는 독자와의 매체의 소통방식이 과거와 달라졌고 독자들이 의견 표명할 자유와 수단이 확대됐기에 상호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있었습니다. 독자들과의 마찰은 미디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뢰를 쌓아야 한다는 핵심 과제를 남겼습니다.

회의에는 유재연 박사(전 JTBC 기자), 최호섭 기자,  김윤경 대표가 참여해 주셨습니다. 김수헌 글로벌모니터 대표,  박원익 더밀크 코리아 부대표 등은 메일로 기사 분석 및 총평을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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