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제2기 교육생 모집이 12일 마감한다.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제2기 교육생 모집이 12일 마감한다.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의 제2기 교육생 모집이 오늘(12일) 마감한다. 지난달 16일부터 2기 교육생 모집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이 뜨겁다. 인공지능(AI) 전문가의 꿈을 키우는 만 18세부터 만 39세면 지원 가능하다. 이번 2기도 1기와 마찬가지로 총 180명을 선발한다.

신청자들은 지난해처럼 온라인 Pre과정 교육을 받고, 180명을 선발하기 위한 테스트를 거친다. 인공지능사관학교는 기존 코딩테스트는 물론, 올해에는 인적성 검사를 추가했다. 지난해에는 코딩 역량만을 파악해 본 과정의 교육을 받을 학생들을 선발했지만 올해는 인적성 검사를 진행해 교육생들의 인성과 적성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광주시와 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제1기에 이어 이번 2기 역시 전국적으로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최근 광주시 관계자는 “일일 입학 관련 문의 건수가 20여건이 넘는다”면서 “교육과정과 지원 절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기 모집 당시에는 광주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1045명이 몰려 5.8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1기 교육생들은 1일 8시간의 이론과정과 AI 기업 협력 프로젝트 실무과정 등 6개월에 걸친 교육을 받았다. 동시에 국내 각종 해커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AI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는 제1기에서 총 155명의 AI 전문 인재를 배출했다. 올해에는 1기 때보다 더욱 세심하게 교육생의 교육 역량 강화와 취업 연계에 중점을 두고 2기를 운영할 방침이다.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는 제1기에서 총 155명의 AI 전문 인재를 배출했다. 올해에는 1기 때보다 더욱 세심하게 교육생의 교육 역량 강화와 취업 연계에 중점을 두고 2기를 운영할 방침이다.

제1기에서는 총 155명의 AI 전문 인재가 배출됐다. 올해 인공지능사관학교는 1기 때보다 더욱 세심하게 교육생의 교육 역량 강화와 취업 연계에 중점을 두고 2기를 운영할 방침이다. 1기 경험을 토대로 취업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 멘토단을 운영하는 등 AI 분야 취·창업 연계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는 포부다.

특히 올해는 사관학교 출신 창업 준비생이 스타트업을 창업했을 시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히는 투자금 확보 문제나 비즈니스 모델 개발, 경영, 투자설명회(IR)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종합지원센터 전문 멘토단의 집중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업의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또 취업지원위원회 구성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되면서, 인공지능사관학교 2기 교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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