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크룬(Jan Kroon)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소(TNO) 프로젝트 매니저는 29일 '2021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1)' 컨퍼런스 2일차 수상 태양광 세션에서 ‘유럽 수상 태양광 시장 동향’을 주제로 수상 태양광 시장 세분화와 유럽 시장 동향, 네덜란드의 수상 태양광 개발 현황 및 시범 프로젝트 등을 소개했다.
얀 크룬은 “유럽지역의 수상 태양광 누적 설치용량이 올해 1분기 말 기준 171MWp에 달한다”면서 “특히 이들 국가 가운데 네덜란드가 111MWp 규모의 설치용량을 기록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수상 태양광 상용화를 위한 시범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스위스와 스페인,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에서 추진된 다양한 시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아직 수상 태양광 확산을 위해서는 기술적 도전과제가 산적해있으나, 수상 태양광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잠재력이 큰 분야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그는 “네덜란드에서 수상 태양광을 적극 개발‧활용하고 있다”면서 “유럽의 수상 태양광 시장은 아시아와 비교해 아직 규모는 작으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수상 태양광 발전에 있어 기술적 도전과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수용성 등 비기술적 과제도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생태적‧환경적 측면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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