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광주광역시 내 AI창업캠프에서 지식콘서트가 열렸다. 정지성 SOSLAB 대표가 자율주행차 센서 라이다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혜섭 기자). 
27일 광주광역시 내 AI창업캠프에서 지식콘서트가 열렸다. 정지성 SOSLAB 대표가 자율주행차 센서 라이다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혜섭 기자). 

광주광역시 금남로에 위치한 AI창업캠프에서 27일 지식콘서트가 열렸다. 정식명칭은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아이디어(idea)의 첫 글자를 딴 ‘인공지능 I&I’다. 이달로 7회째를 맞는 지식콘서트는 광주테크노파크 산하 인공지능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한다. AI기업인·전문가를 초청해 약 40~50분간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으며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소통의 장이다.

이날 지식콘서트에서는 자율주행차 라이다 센서 개발업체 에스오에스랩의 정지성 대표와 이승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센터장이 강연자로 초청됐다. 먼저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가 ‘AI의 눈, 라이다!’라는 주제로 관련 강연을 시작했다. 정 대표는 전 세계 라이다 시장 현황은 물론 업체만의 라이다 개발 과정과 향후 전망에 대해 약 40분간 소개했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가 라이다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혜섭 기자).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가 라이다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혜섭 기자).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는 전 세계 라이다 개발 현황부터 국내 시장까지 두루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사진=박혜섭 기자).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는 전 세계 라이다 개발 현황부터 국내 시장까지 두루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사진=박혜섭 기자). 

이후 이승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센터장이 ‘인공지능과 광센서’를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정 대표가 라이다 기술개발에 관한 자세한 강연이었다면, 이 센터장은 라이다를 포함한 다양한 광센서와 AI의 연관성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두 강연 모두 귀기울여 들으며 메모를 하거나 사진도 찍는 모습이었다.

이승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센터장은 '인공지능과 광센서'라는 주제로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섰다. (사진=박혜섭 기자). 
이승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센터장은 '인공지능과 광센서'라는 주제로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섰다. (사진=박혜섭 기자). 
이승주 센터장은 라이다를 비롯한 광센서와 인공지능의 연관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했다. (사진=박혜섭 기자). 
이승주 센터장은 라이다를 비롯한 광센서와 인공지능의 연관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했다. (사진=박혜섭 기자). 

이날 모인 참석자는 약 15명으로, 온오프믹스 플랫폼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모였다. 모두 광주에서 AI기업을 경영 중이거나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이들이다. 지식콘서트 개최를 담당한 최대원 광주테크노파크 인공지능종합지원센터 선임은 “인공지능 I&I는 AI기업인과 네트워킹을 원하는 분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단 5~6명의 소규모 인원에게도 언제든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를 증명하듯 두 번의 강연이 끝나고 참가자들은 삼삼오오로 모여 약 20분간 대화를 이어갔다. 이같은 분위기는 정지성 대표에게도 신선한 경험이었다. 정 대표는 “주로 특성상 수도권 지역을 자주 다니다보니 창업캠프에 입주한 기업인들과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자주 마련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 참석자가 강연이 끝난 후 정 대표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박혜섭 기자).
한 참석자가 강연이 끝난 후 정 대표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박혜섭 기자).

최대원 선임은 “단기간이 아니고 매달 강연 주제가 바뀌다 보니 관련 연사를 초청하기가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심을 갖고 먼저 연락을 주시는 기업인들도 있어서 점점 지식콘서트가 업계 종사자나 AI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선임은 “종합지원센터는 시내 AI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것이 목표”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잠정 휴정 상태였지만 오늘 재개한 만큼 앞으로 매월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테크노파크 산하 인공지능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인공지능 I&I 지식콘서트는 매월 넷째 주 목요일에 개최된다. 지난해 5월 2일 첫 시작으로 7회째를 맞이했다. (사진=박혜섭 기자). 
광주테크노파크 산하 인공지능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인공지능 I&I 지식콘서트는 매월 넷째 주 목요일에 개최된다. 지난해 5월 2일 첫 시작으로 7회째를 맞이했다. (사진=박혜섭 기자). 

AI타임스 박혜섭 기자 phs@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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