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 시상식 모습. (영상=이하나 기자)
알체라가 '2021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인피닉은 지능정보산업협회 회장상을, 시어스랩은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상을 받았다.
2021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은 국내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유망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다. 시상식은 AI TechCon 2021(스마트 기술 국제 컨퍼런스) 행사에서 개최됐다.
주최 측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이 수상기업을 평가하고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 관계자는 "AI 기업은 기업의 현재 정량적 지표뿐 아니라 AI 기술의 혁신성이나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미래 가치도 기업의 가치 평가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은 이러한 점들이 통합적으로 반영된 미래 지표와도 같은 상"이라고 소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알체라는 2016년 삼성종합기술원 출신 연구진들이 설립한 AI 영상인식 전문업체다. AI를 활용한 얼굴인식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사람의 얼굴과 신분증 사진을 분석해 신분을 확인하는 기술과 다수의 인원이 동시에 출입할 때 얼굴 인식으로 빠르게 출입을 돕는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네이버 스노우와 AI 전문 합작사 '플레이스A'를 설립했고,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 제페토에 실시간 전신인식 기술을 독점 탑재했다.
지능정보산업협회 회장상을 수상한 인피닉은 자율주행을 위한 AI 데이터 서비스 전문 업체다. 데이터 서비스 영역에서 현대자동차, SKT 등 대기업과 협업해 우수한 사업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 룩셈부르크에 해외 영업 법인을 설립해 유럽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과 영업 활동도 적극 나서고 있다.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등 인공지능 기반의 사업 분야도 구상 중이다.
시어스랩은 증강현실(AR) 전문 업체다. 국내 통신사들과 5G기반의 다양한 A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R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유통도 진행 중이다.
시상식에 시상자로 나선 송경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은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을 수상하는 기업과 모든 후보 기업이 AI 혁신과 발전에 앞장서주길 바란다"며 "정부도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 이하나 기자 22hnx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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