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교육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교사, 학부모는 효과적인 AI 교육 방법을 들을 수 있다.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은 실질적인 AI 학습법까지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이사장 조규찬)이 소프트웨어(SW) 교육 컨퍼런스 ‘SEF2021(Software Edu Fest 2021)’을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한다. 주제는 ‘인공지능과 데이터로 인해 변화하는 우리 시대 모습’이다. 프로그램 각 세션에는 국내외 IT기업의 실무자, 컴퓨터과학 전문가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청소년 개발자,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발표자도 나온다. 온라인 라이브 컨퍼런스 형태로 진행되며 ‘네이버 TV’로 시청할 수 있다.
# 주요 프로그램은
첫째 날인 15일에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시대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다.
박경하 엠포스 빅데이터팀 팀장('나만 빼고 다 아는 것 같은 빅데이터'), 김택우 나무데이터 대표('어쩌다 들켜버린 역사 속 데이터 이야기'), 박새롬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교수('인공지능 윤리 문제를 인공지능으로 해결한다고?')등 국내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AI 교육 필요성에 대해 토론한다.
특히 최연소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Swift Student Challenge)’ 수상자인 제주 오현중학교 양성진 학생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는 애플이 학생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여는 공모전이다.
16일은 ‘교실에서 만나는 인공지능과 데이터과학’을 주제로 다룬다. 교사, 강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인공지능 교육을 위한 방법을 들려준다.
특히 AI 교육을 세계적 관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메사추세츠 로웰대학(University of Massachusetts Lowell) 프레드 마틴(Fred Martin) 교수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초중등 AI 교육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정보 교육 필요성에 대해서는 서강대 서정연 컴퓨터공학과 교수 외 5인이 함께 논의한다.
유네스코 기술·AI 교육 분야 최고책임자 펭천 미아오(Fengchun Miao)가 유네스코가 바라보는 글로벌 AI 교육 트렌드에 대해 발표한다. 공민수 금마초등학교 교사는 AI과 예술을 접목한 융합교육 과정도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시대를 위한 학습가이드’를 주제로 강연한다. 코딩, AI 핵심 용어 정리 등 실질적 학습 방법론을 제시하는 세션들이 진행된다.
첫 순서로 박규병 튜닙(TUNiB) 대표가 AI 개발자가 되기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늘의집 프론트엔드 개발 조은 리더와 서울대 경제학부 김윤수 교수가 비전공자의 AI 공부법을 각각 소개할 예정이다.
# 부대행사도 있나
‘라이브 부스’ 도 마련했다. '네이버TV' 채팅창에서 누구나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해당 부스에서는 발표한 연사와 인공지능 교육 관련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 'SEF 2021'란
커넥트재단이 추죄하는 ‘SEF2021’는 인공지능 및 데이터 전문가들과 교육자, 학습자가 관련 교육을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글로벌 코딩 캠페인 ‘아워 오브 코드(Hour of Code)’를 전개하는 ‘code.org’와 콘텐츠 제휴를 맺었다. 해당 파트너십으로 강연 콘텐츠에 한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