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강요식 이사장)은 '항공영상 기반 AI 학습용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을 23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도시 내 주차 공간 분석 서비스'를 선보인 이주혁 참가자를 비롯해 총 8개팀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과기정통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중인 '2021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항공영상 데이터로 도시건물 변화를 탐지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경진대회의 세부 주제는 총 3가지다. ▲구축된 데이터를 활용해 건물 변화 탐지 다각화 ▲기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분석 ▲민간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기획이다.
재단 측은 "기존에는 항공사진을 육안으로 보고 도시건물 변화를 식별했다"며, "이를 개선하고자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높은 상인 이사장상 수상 팀 1팀을 선정했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입선 2팀 등을 선택하며 상장과 상패, 상금을 수여했다.
재단 측은 "실현가능성, 창의성, 논리성, 사회기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심사를 진행했다"며 "1차는 서면심사와 전문가 멘토링, 2차는 발표평가를 거쳐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 1위 이사장 수상팀은
이사장상 수상팀은 이주혁 참가자팀이다. 그는 항공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 내 주차 공간 분석 서비스'를 기획했다.
이 기술은 주차 공간과 차량 혼잡도를 파악해 도시 내 주차 공간 분석 서비스를 제안하며 최신 딥러닝 기술을 조합해 활용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재단 측은 "제시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타서비스와 연계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이 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팀은 "최신 딥러닝 기술 조합해 항공영상 데이터와 차량주행 데이터를 접목했다"며, "도시 내 주차공간과 차량 혼잡도 등을 분석해 실질적인 도심 주차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 그외 수상팀은
이 외에도 '인공지능 기반 위반건축물 사전 탐지 시스템'을 기획한 MetaUS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MetaUS팀은 위반건축물 관련 항공 이미지를 분석해 위반 유형에 대한 특징을 도출하고, 신규 분류체제를 수립하는 등 건축물 위반 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하는 시스템을 새롭게 설계해 제시했다.
우수상은 '메타버스 기반 스마트시티 태양광 발전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기획한 SOLTA팀과 '선제적 불법 신축·증축 탐지 관리를 통한 재해경감'을 제시한 이영규 참가자팀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도시건물 변화에 대해 점, 선, 면, 다차원, 믹스앤매치 등 5가지 방식으로 접근한 모델과 안전사고 예방용 AI 시스템 구축한 팀, 마지막으로 주요 불법주차 단속구역을 분석한 팀이 수상했다.
AI타임스 이하나 기자 22hnxa@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