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웨이브톡이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2에서 먹는 물에 대한 오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수질 측정기 텀블러를 공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사진=더웨이브톡 제공).
더웨이브톡이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2에서 먹는 물에 대한 오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수질 측정기 텀블러를 공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사진=더웨이브톡 제공).

물을 따르면 10초 이내에 수질을 측정해 보여줘 먹는 물에 대한 오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컵이 등장했다. AI 스타트업 더웨이브톡이 ‘CES 2022’ 전시장 내 유레카 파크에 부스를 마련하고,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자체 기술로 제작한 스마트 수질 측정기를 공개했다. 스마트 수질 측정기 언제 언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텀블러 형태로 제작됐다. 물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10초 이내에 수질 및 탁도를 측정할 수 있다. 

스마트 수질 측정기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로부터 이전받은 레이저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빛의 원리를 이용해 물 속 이물질과 미생물을 측정한 이후 탁도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물 속에 존재하는 박테리아 및 이물질 등을 레이저 빛으로 수백에서 수반 번 반사시켜 빛의 굴절 경로에 따라 탁도로 물의 오염 결과를 나타내는 식이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법정 수질기준(먹는물)인 0.5NTU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된다.

더웨이브톡이 라스베이거스 개최된 ‘CES 2022’에서  자체 기술로 제작한 스마트 수질 측정기(사진)를 공개했다. (사진=더웨이브톡 제공).
더웨이브톡이 라스베이거스 개최된 ‘CES 2022’에서  자체 기술로 제작한 스마트 수질 측정기(사진)를 공개했다. (사진=더웨이브톡 제공).

더웨이브톡은 전문가 장비와 동일한 성능을 보이면서도 제품 사이즈는 10분의 1로 줄였다. 컵과 본체를 텀블러 형식으로 일체화 시켜 휴대성을 높였다. 휴대 가능한 수질 측정기 제품의 경우 전문가 장비의 20분의 1수준의 가격으로 책정돼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고,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AI 스타트업 더웨이브톡이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 5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개최된 ‘CES 2022’ 전시장 내 유레카 파크에 부스를 마련하고, 자체 기술로 제작한 스마트 수질 측정기를 공개해 전 세계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 (사진=더웨이브톡 제공).
AI 스타트업 더웨이브톡이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 5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개최된 ‘CES 2022’ 전시장 내 유레카 파크에 부스를 마련하고, 자체 기술로 제작한 스마트 수질 측정기를 공개해 전 세계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 (사진=더웨이브톡 제공).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이 더해져 최적의 필터 설치 및 교체시기를 파악할 수 있고, 수질 재측정 시기도 가늠할 수 있다. 더웨이브톡은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아 여러 기관에서 지원을 받고, 성과도 내고 있다. 앞서 ‘CES 2020’에서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질 측정기 '워터톡 홈'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CES 2022에서 선보인'워터톡 트래블'은 워터톡 홈에서 휴대성과 정확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사진=더웨이브톡 제공).
AI 스타트업 더웨이브톡이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 5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개최된 ‘CES 2022’ 전시장 내 유레카 파크에 부스를 마련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더웨이브톡 제공).

지난해 5월에는 미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SK, 옐로우독, 빅베이슨캐피탈, LB인베스트먼트,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 등으로부터 90억 원 규모의 누적 투자를 유치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아울러 서울시가 설립하고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의 지원도 받고 있다.

배현규 더웨이브톡 이사는 “CES2022 참가로 2월에 있을 킥스타터 펀딩 사전 홍보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아마존, 코웨이, SK, LG 등 국내외 기업과 미국·인도·일본·멕시코 등 해외 다양한 바이어들과 제품 공급과 관련해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AI타임스 구아현 기자 ahyeon@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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