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문 기업인 엑센트리벤처스와 광주과학기술진흥원이 과학기술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14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윤우근 엑센트리벤처스 의장, 윤석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창업보육 및 창업기업 지원환경 조성 ▲기술 인프라 연계 창업지원 및 연구개발(R&D) 지원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행사 추진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체계 구축 등 지역 과학기술 및 산업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광주과학기술진흥원은 2009년 설립 후 과학기술 정책지원 및 진흥을 위한 연구개발 전담기관으로서 다양한 국책 사업 및 지역 과학기술진흥을 위한 지원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오고 있다. 특히 R&D 조사·분석·사업기획·관리·확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과학기술 정책수립지원과 '그린·스마트·펀 시티' 조성을 위한 R&D 기획 확대 추진,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기관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엑센트리벤처스는 2011년 설립된 글로벌 투자 전문기업이자 인더스트리 4.0 유니콘 육성 특화 엑셀러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2020년 3월 광주광역시와의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주 인공지능·빅데이터 특화센터’를 설립해 지역사회 내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성장 코칭, 비즈니스 모델 멘토링, 투자유치 등 활발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 이후 광주·전남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엑센트리로켓단 6기:LEVEL-X’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본격 시작됐다. 윤우근 엑센트리벤처스 이사회 의장은 “광주가 인공지능중심 도시로 성장하면서 과학기술기반 창업까지 육성해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육성하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윤석구 광주과학기술원 원장은 “'청년들이 찾아오는 꿈의 도시' 구현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겠다”며 “사업화 및 창업생태계 조성지원을 통해 지역 과학기술발전과 산업 육성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I타임스 구아현 기자 ahyeon@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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