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GIST)이 영광군과 e-모빌리티·인공지능(AI) 융합 우수 인재 양성과 관련 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4일 김기선 지스트 총장과 김준성 영광군수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영광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대마산단 내 산학융합시설 조성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실증센터(가칭) 개소 지원과 지스트 모빌리티 영광 캠퍼스 설립에 따른 전문인력 양성 계획 등이 포함됐다. 지스트는 스마트 모빌리티 연구센터와 특화대학원 설립 등에 따른 인재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게 된다. 영광군은 e-모빌리티 인력 양성 사업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양 기관은 상기 업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예산 확보 등 지스트와 영광군의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형 자동차 핵심기술 전문인력 양성 사업 선정에 따라 산업단지 내 연구시설을 조성해 연구개발(R&D)·인력 양성·고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로써 e-모빌리티 등 미래 자동차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선 지스트 총장은 "인공지능 분야에 최첨단 기술과 장비를 보유한 지스트와 우리나라 대표 e-모빌리티 시티인 영광군의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스마트 모빌리티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와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군의 미래 전략사업인 e-모빌리티 산업과 광주과학기술원의 우수한 교육·연구역량을 결합해 대한민국 최고의 e-모빌리티 인력 양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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