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엘지씨엔에스(대표 김영섭)가 '이음5G'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 등록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작년 12월 네이버클라우드에 이어 두 번째다. 공장에 5G 융합서비스를 적용한 기업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음5G란 5G 융합서비스를 원하는 사업자가 직접 5G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토지·건물 단위로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이다.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이 특징인 5G를 가장 잘 보여주는 플랫폼이다.
엘지씨엔에스는 이음5G를 엘지이노텍 구미3공장에 구축한다. 특히 AI 비전 카메라를 통한 불량품 검사, 무인운반차량 운용, 가상·증강현실(VR·AR) 도면 제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엘지씨엔에스가 신청한 28GHx 주파수대역 전체를 할당했다. 비용은 전국 단위로 할당하는 이동통신 주파수에 비해 현저히 낮게 산정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은 “이번 엘지씨엔에스 사례에서는 AI, 무인운송차량, 클라우드, VR·AR 등이 이음5G를 통해 하나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메타버스, 혼합현실, 디지털 트윈까지 수요기업별 맞춤형 5G 융합서비스를 활성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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