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가 올해 ‘소프트웨어(SW) 융합클러스터 2.0’ 사업 지원 대상에 1개 컨소시엄을 추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대구와 제주다.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심사해 선정됐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180억 원(국비 90억 원, 지방비 90억 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대구-제주 SW융합클러스터’는 대구 SW진흥단지와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를 핵심 거점으로 초광역 협력 인프라를 구축했다. 대구는 SW융합 서비스 개발을, 제주는 SW융합 서비스 실증·상용화를 담당한다. 지역 기업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힘쓴다. 전용 펀드를 결성하는 등 민간 투자 활성화 선순환 체계도 마련할 방침이다.
허원석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강소도시 주력 산업과 SW융합을 촉진한다”며 “강소도시가 디지털 혁신을 견인할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W융합클러스터 2.0은 지역별 특화 산업 특성과 기업·산업 환경을 고려해 지역 핵심 산업에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지역 내 SW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13개 지역, 12개 클러스터 조성을 지원했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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