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실국장정책회의서 김영록 지사가 이야기 하는 모습. 전남도는 민선8기 실질적 도민 소득 향상을 위해 문화콘텐츠산업을 중심으로 신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 실국장정책회의서 김영록 지사가 이야기 하는 모습. 전남도는 민선8기 실질적 도민 소득 향상을 위해 문화콘텐츠산업을 중심으로 신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다가오는 민선8기엔 실질적 도민 소득 향상을 위해 문화콘텐츠산업을 중심으로 신산업을 발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선7기 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프로젝트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민선7기 4년…전남지역 가구당 소득 급격히 높아져

민선7기 접어들어 전라남도에선 가구당 소득이 급격하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매년 발표하는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전남지역 가구당 소득은 2017년 4천701만 원에서 2018년 4천777만 원으로 1.6% 증가하는 것에 그친데 반해, 민선 7기 첫 성적표인 2019년 발표한 가구당 소득은 4천981만 원으로 전년 대비 4.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민선 7기 중반에 들어선 2020년에는 5천290만 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해 전국에서 인천(6.5%)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달성했다.

"작은 사업이라도 도민에게 실질적 되는 미래 먹거리 찾을것"

이러한 가운데 전남도는 1일 오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민선7기 마지막 정례조회를 열어 성과와 반성을 통해 조직문화를 기동형미래형으로 개선, 작은 사업이라도 도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추진에 온힘을 쏟기로 다짐했다.

정례조회에서 전남도 관계자는 각 실국별 지난 4년간의 성과를 일일이 열거한 후 ‘민선8기 비전 기획단’을 운영할 것을 제시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민선7기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매진한 결과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조직을 기동성이 있는 미래형전략형으로 개선해 민선8기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특히 “민선8기 비전 기획단 운영을 통해 전략별 프로젝트를 다듬고 새로운 정책을 개발해야 할 시기”라며 “그동안 SOC에 치중해 어느정도 기반을 갖춰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농수축산, 관광 등 다양한 분야와 결합해 전남의 새 주력산업으로 육성하자”고 덧붙였다.

‘신해양 문화관광 친환경 수도 전남’ 비전 실현 목표

국토균형발전 차원의 환태평양시대 ‘신해양 문화관광 친환경 수도 전남’ 비전 실현도 강조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전남은 국토 최남단에 위치한 이유로 광주로, 서울로, 수도권으로 향하고자 하는 의식이 팽배해 발전에 한계가 있었다”며 “전남의 무한한 잠재력을 살린 ‘신해양 문화관광 친환경 수도 전남’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략적인 정책을 구체화해 균형발전을 선도하자”고 독려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또 “최근 오미크론 확진이 감소세로 전환하고 있어 일상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그동안 코로나 장기화로 힘들고 지쳤던 도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러-우크라 사태로 어려운 기업과 농어업인에게 도움을 주는 활동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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