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엔지니어링이 성남시와 도서 배송 드론 상용화를 위해 협력한다. 홍유정 TIE 대표가 6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2022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참여기업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디스이즈엔지니어링)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이 성남시와 도서 배송 드론 상용화를 위해 협력한다. 홍유정 TIE 대표가 6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2022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참여기업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디스이즈엔지니어링)

로보틱스 전문기업 ‘디스이즈엔지니어링(TIE, this is engineering)’이 성남시와 도서 배송 드론 상용화를 위한 협약을 6일 체결했다. 상용화가 안착하면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도서를 대출할 수 있어 시내 지역 간 도서관 인프라 격차를 해소할 전망이다.

성남시는 ‘2022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드론 실증도시 구축을 위해 도서 배송 드론, 보험 원격조치 드론, 지하시설물 조사 드론 등 총 3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TIE는 이번 사업 중에서 도서 배송 드론 실증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조황현 TIE 차장은 "성남시와 협약식을 맺은 직후부터 그동안 계획했던 실증 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며 "특히 가장 중요한 드론 테스트에 착수할 방침이다"고 <AI 타임스>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성남시 도서 배송 드론 사업은 드론으로 시민이 주문한 도서를 배송하고, 특수 제작한 드론스테이션에서 시민이 도서를 수령하고 반납하게 하는 서비스다.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도서를 대출할 수 있어 독서율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시내 지역 간 도서관 인프라 격차까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IE는 국내 기술에 기반한 드론 제품인 ‘시프트 레드(SHIFT RED)’를 2019년에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시프트 레드를 통해 드론 제조와 생산 역량을 글로벌하게 검증받았다. 현재는 차세대 물류 시장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 배송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자율 비행이 가능한 배송 드론을 통해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물건과 음식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홍유정 TIE 대표는 “성남시와 드론 실증도시 구축을 위해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드론 산업을 육성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드론 혁신 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성남시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관련 기사]"드론이 책 배달한다" 디스이즈엔지니어링, 국토부 사업에서 '도서 배송 드론 사업자' 선정

[관련 기사]완전 자율주행시대, 정부가 원활한 데이터 수집 환경 조성해야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