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석래)이 다시 문을 열었다. 코로나19 이전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그동안 움츠러든 전시관 관람정원을 확대해 전시관별로 해설프로그램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은 2일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에 따라 과학기술관 등 모든 전시관과 출입구를 정상 운영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달 5일에는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행사도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설 프로그램이 적용되는 전시관은 ▲창의나래관 ▲천체관 ▲꿈아띠체험관 ▲어린이과학놀이터 등이다. 자연사관·인류관은 소방공사로 5월 31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창의나래관 관람인원은 회당 100명에서 300명으로, 올 2월 새로 개관한 어린이과학관은 회당 200명에서 250명으로 늘렸다. 천체관은 100명에서 200명으로 정원을 추가하고 꿈아띠체험관은 일 2회에서 3회로 바꿨다. 어린이과학놀이터는 지난 4월 12일부터 재개장했다. 물과학체험장은 5월 1일부터 운영한다.
「2022 수학체험전」은 온라인(5월 16일~29일)과 오프라인(5월 21일~22일) 행사를 병행해 개최한다. 부대행사인 과학연극 「양자전쟁(5월21일~22일)」은 관람인원을 100명에서 250명으로 확대해 대면행사로 연다.
▲과학기술관 ▲미래기술관 ▲생물탐구관 등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학기술관에서는 지구과학, 미래기술관에서는 과학기술 산업 흐름과 미래생활 해설을 진행한다. 생물탐구관에서는 국내 남부·섬 지역 상록나무와 희귀 특산식물 해설을 한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여는 '과학관 신나쥬?'도 진행한다. 어린이과학관과 야외 과학놀이터에서 연다. 이번 행사에는 페이스페인팅, 과학코스튬플레이 체험, 딱지치기, 투호 등 전통놀이와 히어로 로봇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 어린이과학관 캐릭터스티커, 에코백 등 과학관 기념품을 즉석에서 추첨해 제공할 방침이다.
이석래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에 맞춰 다양한 대면행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생활방역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과학쉼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지만 모든 전시관은 방역을 위해 1일 3회 이상 환기·1일 1회 이상 소독한다. 관별 소독시간은 누리집과 안내문을 통해 공지하고 있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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