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Global 창업기획자 육성사업’에 선정된 기관이 지원할 ICT 창업·벤처기업을 정부가 5월 초 모집한다.
올해 ‘K-Global 창업기획자 육성사업’에 선정된 기관이 지원할 ICT 창업·벤처기업을 정부가 5월 초 모집한다. (사진=셔터스톡)

올해 ‘K-Global 창업기획자 육성사업’에 선정된 기관이 지원할 ICT 창업·벤처기업을 정부가 이달 초 모집한다. 선정된 창업기획자 기관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 ▲더넥스트랩 ▲서울대 기술지주 ▲킹슬리벤처스 ▲와이앤아처다. 각 기관별로 8개 내외의 창업·벤처기업을 모집·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올해 ‘K-Global 창업기획자 육성사업’에 참여할 6개 엑셀러레이터를 위와 같이 선정했다. 이들은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멘토링 ▲사업화 ▲기술지원 ▲초기투자 ▲네트워킹 ▲데모데이 등을 지원해 글로벌 진출에 적극 나선다.

창업기획자를 뜻하는 엑셀러레이터는 예비창업자, 창업·벤처기업 등의 선발과 투자 전문 보육을 주된 업무로 하는 기업이나 기관을 말한다.

벤처·창업 기업에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터 표. (사진=과기정통부)
벤처·창업 기업에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터 표. (사진=과기정통부)

‘K-Global 창업기획자 육성사업’은 ICT 분야에 특화된 엑셀러레이터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망 ICT 창업·벤처기업 발굴, 육성, 투자유치 활동 등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2021년까지 8년간 총 34개 액셀러레이터를 선발·지원했다. 이를 통해 같은 기간 375개 유망 정보통신기술(ICT)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해 육성했다.

선정된 엑셀러레이터는 창업·벤처기업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해외 창업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이때 정부지원금 3억원과 자체 재원을 활용한다. 해외 파트너 발굴·협력을 통해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로서의 역량도 강화한다.

사업비와 별도로 총 1억5000만원 이상 보유한 창업·벤처기업에 초기투자도 한다.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탈 등 후속 투자 유치 연계도 지원한다. 

한편 K-Global 엑셀러레이터 사업은 올해 선발된 엑셀러레이터별 2개 이상의 지역 스타트업을 포함해 선발할 방침이다.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다. 선발된 창업·벤처기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코트라(KOTRA)에서 추진하는 'K-Global@(IR, 수출·투자 상담회)' 참여 등 K-Global 해외 진출 사업과 연계 지원하고 비대면 IR, 투자라운드 등 후속 투자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사업으로 ICT 특화 엑셀러레이터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유망한 창업·벤처기업이 해외 진출해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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