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상장사인 위세아이텍이 AI 개발 플랫폼 '와이즈프로핏'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입증으로 AI 개발을 마우스 클릭만으로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오토ML 플랫폼을 클라우드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위세아이텍이 출시한 와이즈프로핏은 데이터만 입력하면 AI 기반 예측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오토ML 플랫폼이다. 데이터 전처리부터 데이터 학습, 모델 평가와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AI 개발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AI 예측모델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한다. 시간과 인력 부족으로 AI 도입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기업과 기관도 마우스 클릭만으로 AI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게 개발됐다. 클라우드 버전은 지난 2019년 정식 출시됐다.
와이즈프로핏은 이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에서 진행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적격 평가와 클라우드 확인 및 검증(V&V)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약 1100만 건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피처 변수 추출 응답시간과 모델학습 소요 시간 등 AI 예측모델 개발 관련 성능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 기능인 셀프서비스와 리소스 풀링 등 주요 기능도 시험을 통과했다.
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는 TTA 산하 국가공인 소프트웨어(SW) 품질 시험인증기관이다. 클라우드서비스 적격 평가와 클라우드 확인 및 검증(V&V)시험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필수 요건과 표준 준수를 확인하고 그 기능과 성능을 시험한다.
와이즈프로핏은 이달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도 등록된 바 있다.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은 IT 상품과 서비스전용 공공조달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에 제품을 등록하기 위해선 GS인증, 시험결과서 제출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고운산 위세아이텍 고운산 제품개발센터장은 "SW 업계에서 SaaS(Software as a Service)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와이즈프로핏은 이번 시험으로 성능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한 번 더 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