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펜(APPEN)'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을 최근 개발했다. (사진=에펜)

데이터 서비스 기업 '에펜(APPEN)'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에 사용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을 최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뮬레이션 작동에 필요한 데이터를 지원하는 '종합 데이터 솔루션' 이다. 실도로 위를 누비기 전 다양한 시나리오에 적용해 볼 수 있어 안전한 자율주행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원활한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차량에 탑재된 소프트웨어(SW)가 다양한 상황에 유연히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자율주행 기업들은 실도로 위를 누비기 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여러 상황에 대응하는 시험을 하는 추세다.

에펜은 자율주행차가 시뮬레이션을 통해 SW 성능을 점검할 때 필요한 데이터를 대용량으로 제공한다. 데이터는 일반적인 상황뿐만 아니라 악천후, 교통사고, 무단횡단, 역주행 등 실제 도로에서도 모으기 힘든 데이터도 풍부하다.

이번에 에펜이 내놓은 종합 데이터 솔루션은 '데이터 수집-품질검사-라벨링-품질검사-고객검수' 과정을 통해 데이터를 모았다. 여러 과정을 거치며 데이터 품질을 높인 셈이다. 라벨링은 2D 이미지 복합형으로 이뤄졌다. 완전 구조화된 모델 트레이닝, 지원점, 선, 프레임, 다각형 융합 라벨링, 연속 프레임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픽셀 수준의 의미분할도 지원돼 이미지 속 타겟 인스턴스를 태그할 수 있다. 사용자는 옵션을 기호에 맞게 설정할 수 있어 유연하게 ID 처리가 가능하다. 정확도는 전체적으로 99.9%다. 5분 당 1장, 1초 1프레임의 초고속 품질검사를 통해 인터랙션, 초대형 데이터 로딩, 실시간 프레임 컷 렌더링 기능을 갖췄다.

에펜(APPEN) 관계자는 "데이터 서비스 2.0 시대에 접어들어 자율주행 자동차 라이프 사이클을 심층적으로 묶어 질 높은 데이터 공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자율주행 상용화에 도움될 수 있는 솔루션이다"고 자신했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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