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서 세계 최대 올레드 TV인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OLED evo Gallery Edition)을 선보였다.
올레드 에보는 5세대 AI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 진화한 화질과 음향 성능으로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한 차원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또 4K 해상도의 136형 마이크로 LED를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스피커와 함께 배치해 홈 시네마 공간을 연출했다. 관람객들은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특유의 몰입감 넘치는 화질과 프리미엄 사운드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88형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8K와 86형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8K 등 초대형 TV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를 처음 선보였다. 플렉스는 42형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어 올레드만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간단한 터치만으로 미세 조명 기술을 통해 냉장고의 색상과 분위기를 수시로 바꿀 수 있는 신제품도 눈길을 끈다. '무드업'(MoodUP) 기능을 갖춘 신제품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라인업에는 CTO 부문 산하 SIC센터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가전용 온디바이스 AI 칩을 신제품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이처럼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상에 없던 신가전'과 '한층 더 진화한 스마트홈 솔루션'을 기본 콘셉트로 잡았다. 라이프스타일 존에서는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홈 바, 거실, 스타일링룸, 친환경 키친 등 실제 생활공간을 연출했다.
LG전자 이정석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혁신적인 신기술을 기반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하며 기존 없던 새로운 가전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를린=AI타임스 김영하 기자 yhkim@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