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스투스엑소디움이 지난 7월 서울대에서 열린 SNU홀딩스 신사업 공모전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고 있다. (사진=킹슬리벤처스)
콰이스투스엑소디움이 지난 7월 서울대에서 열린 SNU홀딩스 신사업 공모전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고 있다. (사진=킹슬리벤처스)

코로나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계기로 식량의 세계 공조 필요성과 식량 위기의 위험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과 인공위성을 통해 농산물 생산을 정확히 예측하는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콰이스투스엑소디움(QED)으로, 지난 2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킹슬리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액은 비공개다.

QED는 인공위성 및 AI에 기반한 농업의 비효율성 혁신으로 국제 식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인공위성지구물리연구실 출신인 전현균 대표와 원자재 트레이더인 박원배 이사가 올 5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QED의 전현균 대표는 “우리 기술은 생산량 예측에 있어서 매우 높은 적중률을 보여 대한민국이 기후변화·전쟁 등으로 수시로 발생하는 식량 공급 위기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해서 국내 소비자들 및 농부들에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킹슬리벤처스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단위 면적당 생산량 예측 기술을 보유한 점을 높이 평가해 투자했으며 앞으로 농업의 비효율성 및 이로 인한 각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QED는 설립 이후 서울대학교 해동주니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선정, 서울대학교 창업클럽 경진대회 대상, SNU 아이디어파이터 대회 우수상 등을 차지한 바 있다. 

이성관 기자 busylife12@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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