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경 마크비전 한국대표(왼쪽)와 개리 령 포레오 글로벌 리테일 디렉터(오른쪽) (사진=마크비전)
이도경 마크비전 한국대표(왼쪽)와 개리 령 포레오 글로벌 리테일 디렉터(오른쪽) (사진=마크비전)

인공지능(AI) 기업 마크비전(대표 이인섭)은 스웨덴 뷰티테크 브랜드 포레오(FOREO)와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보호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기업은 체계적인 IP 보호 전략을 위한 상생 협력을 이어간다. 마크비전과 포레오는 ▲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소셜미디어(SNS)에 판매하는 있는 포레오 위조상품 탐지·제거 ▲IP 보호를 위한 전략적 포트폴리오 구축 ▲검색 엔진을 통한 가품 유통 현황 파악 등 다양한 협업을 적극 추진한다.

마크비전은 이번 협약으로 뷰티테크 업계의 위조상품 패턴을 분석,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하는 동시에 IP 모니터링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파트너십으로 만든 네트워크로 자사 'SaaS(Software-as-a-Service)' 제품 스펙트럼도 확대할 예정이다.

포레오는 위조상품 제거과정을 통해 자사 제품에 대한 IP 포트폴리오를 온전히 통제하고, 보호할 방침이다.  브랜드 가치를 보호하고 소비자 피해를 미연에 방지해 최적화된 뷰티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도경 마크비전 한국대표는 "글로벌 위조상품 규모가 크게 증가함에따라 기업 핵심자산인 체계적인 IP 보호가 필요하다"며 "마크비전의 고도화된 SaaS 제품은 마켓플레이스 포함 소셜미디어 상의 모든 위조상품의 모니터링을 통해 효율적으로 IP를 보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크비전은 이커머스 사이트를 포함한 전 세계 26개국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위조상품 적발·삭제 신고를 자동화하는 AI 기반 모니터링 서비스 ‘마크커머스(MARQ Commerce)’와 온라인 불법 콘텐츠를 감식·차단해주는 ‘마크콘텐츠(MARQ Contents)’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97% 이상의 정확도로 가품을 모니터링해 제거하는 AI 기반 위조 탐지 기술을 바탕으로, 패션과 가전, 푸드, 생활용품 등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포레오는 스웨덴에서 탄생한 뷰티 테크 브랜다. 스웨덴 기술력을 담은 스마트한 맞춤형 뷰티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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