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8차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은 대한민국이 디지털 혁신의 모범이 되고 나아가 디지털 시대에서는 더 이상 추격국가가 아닌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범정부 합동 전략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디지털 권리장전(가칭)'과 '디지털사회 기본법' 제정안이 등장했다.
디지털 권리장전은 디지털 접근성 확보와 디지털 격차 해소 등 포용 차원을 넘어 디지털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적 권리로 규정하려는 것이다. 디지털사회 기본법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산업 육성과 사회기반 조성, 인재양성, 융합·확산 등을 모두 아우르는 법이 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경제수석, 과학기술비서관, 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SK텔레콤, 삼성전자, 카카오 등 대기업 6곳과 베스핀글로벌, NHN 클라우드 등 기업 9곳, 이 외 삼성서울병원, 디지털배움터, 소프트웨어선도학교 등에서 30여명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정부 역량을 총 결집해 동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은 물론, 디지털 혁신 모범국가로서 그 성과를 전 세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하 기자 yhkim@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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