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7일 2022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잠정 매출은 76조원, 영업이익은 10조800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73%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은 반도체사업부문의 실적 부진이 큰 원인으로 꼽힌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와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미국이 첨단 반도체 기술의 중국 유입을 전면 봉쇄할 것으로 알려져, 이에 따른 영향도 주목되는 상황이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부터 문의사항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IR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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