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스타트업 애니씽월드(Anything World)가 코딩을 하지않고 음성 명령만으로 3D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는 인공지능(AI) 도구를 출시했다고 마크테크포스트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니씽월드가 개발한 AI 도구는 정적인 3D 모델을 살아 움직이는 영상으로 만들어준다. 전문가들은 이를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게임 개발을 위한 미들웨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당나귀를 만들라'고 말하면 몇 초 후에 당나귀가 화면에 나타나 돌아다닌다.
애니씽월드 데모 영상(영상=애니씽월드)
현재는 차량과 네 발 달린 동물의 뼈대와 관절을 정의하는 리깅(rigging)을 자동화해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할 수 있다. 향후 사람과 곤충 등 새로운 범주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50만개의 3D 모델에 자동화된 리깅 및 애니메이션 알고리즘을 더해 3D 모델을 실행할 수 있는 업로드 도구를 추가할 예정이다.
애니씽월드는 이 도구를 교육용 및 개인용으로 대중에게 무료로 공개했다. 다음달에는 언리얼 엔진을 지원할 수 있는 버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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