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세종학당 캠퍼스 (사진=세종학당재단)
메타버스 세종학당 캠퍼스 (사진=세종학당재단)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은 전 세계 한국어 학습자들이 가상공간에서 한국어로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세종학당 캠퍼스’를 오픈,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세종학당은 캠퍼스뿐 아니라 한강공원, 광장시장, 동대문, 중심가, 서원마을 등 다양한 장소를 구현했으며, 네트워크가 열악한 나라에서도 쉽게 접속할 수 도록 2D 기반 ‘젭’에 메타버스 학당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타버스 캠퍼스에서는 한국어 회화 수업을 실시한다. 지난달 25일부터 오프라인 세종학당의 수업을 바탕으로 한 ‘메타버스 한국어 말하기 수업’을 시범운영 중으로, 현재 552명이 참여 중이다.

‘메타버스 한국어 말하기 수업’ 입장 대기 중인 학습자들 (사진=세종학당재단)
‘메타버스 한국어 말하기 수업’ 입장 대기 중인 학습자들 (사진=세종학당재단)

이후 정식 서비스에서는 배달 문화나 찜질방 등 외국인들이 호기심을 갖는 한국문화를 VR(가상현실) 영상으로 제공하며 방탈출, 국악 리듬게임, 윷놀이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해영 재단 이사장은 “전 세계 한국어 학습자들이 메타버스 캠퍼스를 누비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학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학습자들이 보다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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