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민 포스코건설 본부장(왼쪽부터), 정탁 포스코 사장,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김승모 한화 사장, 이병수 삼성물산 부사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정희민 포스코건설 본부장(왼쪽부터), 정탁 포스코 사장,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김승모 한화 사장, 이병수 삼성물산 부사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14일 메이필드 호텔에서 대우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포스코, 포스코건설, 한화 건설부문과 'K-UAM 버티포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AM(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는 기체의 착륙과 이륙, 탑승과 하기, 충전과 정비 기능 등 UAM 서비스 중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으로, 도시 내 토지나 공간 확보, 항로 설정, 장애물 회피, 소음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건설과 항공 분야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6개사는 협약을 맺었으며, ▲한국공항공사는 하늘길 설정, 관제시스템 구축, 운영시스템 및 시설구축 방안을 지원하고 ▲대우건설·삼성물산·포스코건설·한화는 건축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포스코는 버티포트에 최적화된 건설용 철강 소재와 공법을 연구·개발한다.

윤형중 공사 사장은 "공사가 보유한 항공안전 시스템, UAM 관련 기술·노하우와 글로벌 최고의 건설 기술을 보유한 국내 건설기업들이 협력해 UAM 버티포트와 연계된 제2의 K-건설 붐을 다시 재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이날 업무협약과 함께 '버티포트 국제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여기에는 스카이포츠와 이브 모빌리티 등 글로벌 전문기업과 건국대학교, 인천국제공항공사, SK텔레콤, 항공우주산학융합원, 항공우주연구원, 네이버시스템 등 UAM 관련 12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버티포트 건설과 운영 기술 등에 대한 전문 지식과 의견을 공유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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