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비랩(대표 고병수)은 사료 측정 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 ‘피드매니저’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2023년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는 우수 제품 구매와 판로 확장을 돕는 것으로, 공공시장과 중소기업 간 연계를 목적으로 자격ㆍ규격 검토 과정과 구매 평가 및 심의 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한다. 이에 따라 510개의 공공 및 행정 구매기관과 시범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에임비랩은 2022년부터 피드매니저가 조달 혁신상품으로 인증,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달사업을 통해 농촌 및 축산업의 현대화에 대한 과제와 농가들의 생산성 및 효율성 증진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피드매니저는 축산 사료빈 내부의 사료에 대한 실시간 잔량, 소비량, 온도 및 습도, 뚜껑 개폐 여부 등 주요 데이터를 스마트폰 앱과 PC 웹으로 제공한다. 가축의 출하량 증가와 폐사율 감축이 가장 주요한 축산농가들은 피드매니저를 기반으로 한 에임비랩의 솔루션을 통해 일일 섭취량과 부패도를 실시간으로 파악,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생산 증가와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세인 에임비랩 팀장은 “시범구매제도에 최종 선정되며 기존의 B2B와 B2C에 집중돼 있는 사업의 구도를 확대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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