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리서치(대표 정재웅)와 퓨리오사AI(대표 백준호)는 MOU를 체결,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민간 시장을 넘어 지자체와 공공기관에도 국산 제품 사용을 주도할 예정으로, 초거대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구축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아토리서치의 클라우드는 소규모에서 대형 사이트까지 구축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한 SDN 컨트롤러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이다. 경기도, 파주시, 부천시, 세종시 등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 제공 중이다. 2021년에는 네이버 클라우드 공공기관용 플랫폼에 ‘클라우드앤(Cloud&)’을 출시하기도 했다.
퓨리오사AI는 AI 반도체 설계 전문 스타트업이다. 국산 신경망반도체(NPU) 자체 개발은 물론 첫 신경망 반도체 '워보이(WARBOY)'를 생산 중이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워보이 성능을 8배 이상 개선, 2세대 NPU인 '레니게이드(RENEGADE)'를 출시할 예정이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국산이기 때문에 써 달라는 것이 아니라 기술력을 보고서 써 달라는 것"이라며 "협약 체결로 국내 IT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아토리서치와 함께해 기쁘다"며 "국산 클라우드 솔루션과 국산 NPU 기업 간 협업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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