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메디(대표 이석중)는 인공지능(AI) 덴탈소프트웨어 ‘얼라인 스튜디오(Align Suudio)’의 효과를 발표한 논문이 최고 권위 학회지에 등재됐다고 21일 밝혔다.
논문은 세계 최고 권위의 유럽교정학회지 ‘EJO’에 등재됐다며, 내용은 AI 기반 디지털 모델 분석 시스템의 신뢰도 및 시간기준 효율성의 연구결과, 얼라인 스튜디오의 정밀함과 치과교정 진단 과정 간소화 등 연구사례를 포함했다. 차정열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두개안면기형연구소 치과교정과 교수가 이끄는 임상연구원들, 포항공과대학교 인공지능대학원 연구진들이 참여했다는 설명이다.
얼라인 스튜디오는 치과교정진단과 치료계획을 위한 소프트웨어다. AI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모델을 쉽고 빠르게 분석, 치아 분리를 포함한 악궁 분석 과정이나 부정교합 진단 과정 등 복잡한 과정을 자동화했다. 또 CBCT(컴퓨터단층촬영) 데이터를 정합해 실제 치아를 형상화하고 자동 분리하기도 한다.
라온메디 관계자는 “딥러닝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개발 및 AI 헬스케어 솔루션 구축은 물론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온메디는 올해 2월 식약처로부터 의료 인증을 획득, 얼라인 스튜디오 판매를 본격화하는 중이다. 현재 미국 진출을 위한 FDA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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