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을 사용해 다양한 3D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표준 삼각형 '메시(mesh)'를 생성하는 ‘플렉시큐브(FlexiCube)’를 출시했다. 플렉시큐브는 3D 모델 생성 파이프라인에서 고품질 메시를 생성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생성 3D 모델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는 11일(현지시간) '시그래프 2023'에서 새로운 AI 기반 3D 생성 모델인 플렉시큐브를 공개했다.
플렉시큐브의 핵심은 생성한 메시를 정밀하게 조정하는 추가 매개변수를 도입하는 것이다. 최적화 중에 이러한 매개변수를 업데이트하면 메시 품질이 크게 향상된다.
이 접근 방식은 재구성에서 시뮬레이션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메시 기반 파이프라인을 최적화 기반 AI 파이프라인으로 대체한다. 파이프라인의 각 단계에서 원하는 출력과 더 잘 일치하도록 표현을 업데이트한다는 설명이다.
플렉시큐브를 사용하면 사진 측량 및 생성 AI와 관련한 AI 파이프라인이 복잡한 세부 사항을 정확하게 나타내는 고품질 메시를 생성할 수 있다.
생성한 고품질 메시는 세부 사항 표현에 탁월할뿐더러 AI 생성 3D 모델의 전반적인 현실감과 충실도를 향상한다. 효율적인 메시 품질 구축과 강력한 시뮬레이션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리 시뮬레이션에 특히 적합하다.
예를 들어 3D 모델에서 베이글과 같은 유연한 개체를 쉽게 만들 수 있다.
엔비디아는 또 플렉시큐브가 기본 물리 시뮬레이션에서 사용하는 사면체 메시를 생성하는 기능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 프로그램을 확장한다는 설명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