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랩(대표 김동규)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콘텐츠 리마스터링 편집 플랫폼 개발' 공동 연구기관 워크숍을 개최,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연구 전반에 걸친 토론 및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AI 활용 영상콘텐츠 리마스터링 편집 플랫폼 개발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정 공모한 연구개발 사업이다. 영화, 드라마, 만화, 공연예술영상, 무형문화재복원 등 해외 기술에 의존했던 영상 사업을 국산화하려는 시도다. 영상 콘텐츠 리마스터링 편집 플랫폼의 국산화가 최종 목표다.
지난 18일 경기 하남시 복합문화공간 투힘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연구과제 공동참여 기관인 KBS, 엠비씨씨앤아이, 더 스테이지와 위탁 연구기관인 고려대학교, 공모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모여 ▲연구과제 개요 공유 ▲공동 및 위탁 연구기관 참여 세션 등을 진행했다.
주관 연구기관 바이킹랩에서는 김동규 대표, 이상용 COO, 유성근 이사를 비롯해 총 8명이 참석, 'AI를 위한 콘텐츠 스핀오프' 등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KBS는 '리마스터링 툴을 사용한 확장현실(XR) 콘텐츠 제작'을, 엠비씨씨앤아이는 '방송 IP 기반의 메타휴먼 제작' 기술을 소개했다. 이경태 더 스테이지 대표는 사업화 방안 중 하나인 '레거시 미디어 보정 및 후반작업'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승룡 고려대학교 교수는 "현재 각사의 기술 확보 현황을 통해 플랫폼 국산화에 대한 충분한 기술적 역량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12월31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지난해 5월 설립한 바이킹랩은 AI와 메타버스, 메타 휴먼 제작과 플랫폼 등 기술력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기존 콘텐츠를 최신 산업구조에 맞게 스핀오프하겠다'는 비전으로 다양한 국내 콘텐츠를 생성 AI 기술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김동규 대표는 "과제 발표와 함께 각 기관이 공감대와 유대감을 형성, 기술력에 확신을 가지게 됐다"며 "본격적인 리마스터링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