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김영섭)은 채용 홈페이지에 공고를 내고 ▲소프트웨어(SW) 개발 ▲네트워크(NW) 인프라기술 ▲B2B 마케팅&세일즈 ▲B2C 마케팅&세일즈 총 4개 분야에서 대졸 신입사원 모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SW개발 분야를 제외한 3개 분야의 지원자는 인턴십을 거쳐 입사하게 된다.
지원자들은 KT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1일부터 10월5일까지 2주간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고, 자세한 전형 절차와 직무 설명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KT는 차세대 네트워크 및 ICT 분야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석박사를 대상으로 R&D 인력도 수시 채용한다. 주요 모집분야는 대형 인공지능(AI) 기술개발, AI 음성인식 및 합성,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AI 등이다.
KT는 NW인프라기술과 마케팅&세일즈 분야 인재 확보를 통해 본질적인 ICT 역량 강화에 나서고, DX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SW개발 인력을 영입해 디지털 패러다임을 이끌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영섭 KT 대표는 지난 7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 컨퍼런스에서 미래 디지털사회를 열기 위한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KT는 포스텍, KAIST, 한양대에 AI 계약학과를 개설하는 등 우수 인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지역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KT 에이블스쿨 4기 교육생을 모집, AI/DX(디지털 전환)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 기회까지 부여한다고 전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KT는 앞으로도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양성함으로써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고객 가치 창출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