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이 주관하는 ‘제23회 한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예선’이 10월20~21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 대회는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국내 대학생들이 문제해결 능력과 알고리즘 설계 능력을 겨루는 행사로, 프로그래밍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01년부터 ICPC 아시아 지역대회와 연계해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17년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이후 최근 5회 연속으로 메달권에 진입한 바 있으며, 2022년 국제대회에서는 2020년 국내대회 우승팀(서울대 김세빈, 윤교준, 이민제, 코치 염헌영 교수)이 금메달(4위)을 수상했다.
이번 예선대회는 국내 소재 대학교(원) 재학생(전공 무관) 3명과 지도교수 1명이 팀을 이뤄 참가 등록을 할 수 있으며, 대회는 컴퓨팅 사고를 통한 논리의 이해와 창의적인 응용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영문으로 된 알고리즘 문제(10~12문항)를 제한시간 내 C, C++, JAVA, Python 중 하나를 선택해 알고리즘을 작성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네트워크 채점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시간 평가 및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75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국민 심사위원을 선정하여 진행 상황을 함께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후 본선을 거쳐 상위 14팀에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 등과 총 163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한다. 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 중에서는 ICPC 지역대회 규정에 따라 국제대회(ICPC World Finals) 출전자를 선발한다. 본선은 11월24~25일 일산 킨텍스에서 대면으로 진행한다.
황종성 NIA 원장은 “우수한 SW인재 양성은 디지털 심화시대 가장 중요한 국가 경쟁력이 될 것이며,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는 최고의 인재들이 자유로이 경쟁하며 성장하는 장으로서 우리나라 미래 디지털 역량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참가 희망자는 1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