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항공택시 사업부인 슈퍼널(Supernal)이 하늘을 나는 전기택시를 만들기 위해 미국에 제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재원 슈퍼널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의 프로토타입을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슈퍼넬의 eVTOL은 시속 120마일(193km)로 비행할 수 있고 조종사와 승객 4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2024년 12월 시험 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슈퍼넬은 201년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이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설립했다.
지난달 현대자동차그룹은 대한항공과 국내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및 전기 eVTOL 차량 설계를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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