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라우드웍스)
(사진=크라우드웍스)

인공지능(AI) 데이터 전문 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가 5년 만기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제로 금리인 '100억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29일 공시했다. 

크라우드웍스는 인터레이스자산운용에서 이번 메자닌 투자를 확정, 스팩 합병과 투자 유치 등 상장을 통한 성장 자금 확보를 일단락지었다. 결과적으로 장기 투자금을 이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크라우드웍스의 미래 전망 등을 평가해 장기적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결과다.

크라우드웍스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우량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고자 했다. 해당 자금으로 ▲인재 확보 ▲생성 AI 사업 확장 ▲신규 사업 개발 등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크라우드웍스는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동기보다 132% 증가한 누적매출, 17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손실도 지난해 동기보다 34억원 감소한 13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크라우드웍스 CFO는 “AI 산업은 이제까지의 다른 신기술과는 확연히 다르게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기술 진보와 사업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혁신을 선도해 나가려면 기술과 인력에 대한 투자,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해 BW 발행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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