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홍은택)는 '카카오 공동체 기술윤리 보고서’를 발간, 인공지능(AI) 윤리규정 자가점검 등을 위한 행보를 담아냈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는 공동체 전반에 걸쳐 기술윤리를 점검, 사회와 함께 해결 방안을 발전하기 위해 ‘카카오 공동체 기술윤리 위원회(Tech for Good Committee)’를 지난해 7월 출범한 바 있다. 이채영 카카오 기술부문장이 위원장을 담당하고, 주요 공동체 CTO 등을 포함해 8명으로 구성했다. 운영은 카카오 인권과 기술윤리팀에서 지원했다.
올해만 총 11번의 정기 회의를 개최, 이를 바탕으로 주요 활동 결과 및 성과를 보고서에 담아냈다. 기술윤리 거버넌스 체계를 고도화, AI 개발 원칙 수립 및 윤리규정 자가점검 도구 개발 등 책임 있는 서비스 개발이 목표다.
지난 3월엔 ‘카카오 공동체의 책임있는 AI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기존 알고리즘 윤리헌장의 중요 원칙을 계승하면서도 AI 기술을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윤리 기반 데이터 수집 및 학습 ▲사회적 편향 경계 ▲알고리즘 설명 가능성 확대 등을 추가했다. 가이드라인과 원칙의 실천을 위해 내부 조직과 실행 체계를 고도화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기술은 선하게 쓰일 때 건강한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다”라며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을 사회에 알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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