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닷(대표 송창현)은 삼성전자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플랫폼 개발 MOU를 체결, 미래차 시장 주도권 선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MOU 체결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현장에서 이뤄졌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전자의 전장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를 활용, SDV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전했다.
특히 CES 기간 동안 SDV 플랫폼 컨셉트를 선보인 뒤 2025년 플랫폼 완성을 목표로 레퍼런스 개발과 공동 마케팅 전개, 생태계 강화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최신 시스템 온 칩(SoC)을 적용한 엑시노스 개발 플랫폼도 제공할 예정이다.
포티투닷에 공급할 삼성전자의 최첨단 엑시노스 오토모티브 프로세서는 최신 전장용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탑재한 첨단 전자용 반도체다. 운전자에게 실시간 운행 정보를 제공, 고화질 지도와 영상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하는 차량 반도체 일종이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2025년에 AI 기반 SDV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복잡한 기술을 몰라도 물 흐르듯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하고 즐거운 이동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은 "이번 협력은 차세대 반도체 분야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사용자에게 최고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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