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셀피 2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스타일로 생성한 이미지(사진=구글)
아트 셀피 2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스타일로 생성한 이미지(사진=구글)

구글이 사용자 셀카에 역사적 배경을 더하거나 유명 예술 작품으로 바꿔 주는 앱을 출시했다. 최근 사용자 서비스에 다방면으로 생성 인공지능(AI)을 통합하는 모양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8일(현지시간) 구글이 생성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셀카를 다양한 예술적 스타일과 역사적인 시나리오로 재구성하는 앱 ‘아트 셀피 2(Art Selfie 2)’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트 셀피 2는 25개 이상의 역사적 시기나 주제를 선택해 사용자 셀카에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를 ‘모네 정원의 뮤즈’나 ‘용감한 중세 기사'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탐험가’ 등으로 변신시킨다. 

2018년에 처음 출시돼 예술 역사 전반에서 사용자와 닮은 얼굴을 찾아주는 아트 셀피를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iOS 및 안드로이드용 ‘구글 아트 & 컬처’ 앱을 다운로드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앱 하단 메뉴의 ‘재생(Play)’ 섹션으로 이동해 ‘아트 셀피 2’를 선택한 다음 셀카를 찍고, AI 스타일 중 하나를 탭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결과 이미지가 생성되기를 기다리는 10여초 동안 ‘자세히 보기’ 옵션을 통해 테마와 관련된 유물이나 이야기 등 주가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다.

이미지 생성이 완성되면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거나 카메라 롤에 다운로드할 수도 있다.

구글은 아트 셀피 2 외에도 ‘아트 리믹스(Art Remix)' 기능도 확장했다. 

아트 리믹스는 사용자에게 생성된 이미지와 관련된 프롬프트를 함께 제공하고, 사용자가 프롬프트를 편집해 이미지를 창의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한다. 

구글 아트 & 컬처 앱의 ‘재생’ 섹션에서 선택할 수 있고, 구글 아트 & 컬처  웹사이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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