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대표 현신균)가 코드 생성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된 대형언어모델(LLM)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LG CNS는 메타의 '코드라마(CodeLlama)' 등 다양한 오픈소스 LLM을 활용해 코딩에 최적화된 LLM을 구현하고 기업용 'AI 코딩'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전했다. 사용자의 서버나 클라우드 등 인프라에 플러그인 방식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고 소스코드와 개인정보 유출 문제도 해결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AI 코딩 최적화 프롬프트를 구성하는 컨설팅을 진행, LLM 답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질문하는 노하우를 제공한다. LG CNS의 프롬프트 엔지니어 등 생성 AI전문가들이 ▲코딩 표준 ▲시스템 개발 환경 ▲성능 기준 등 사용자의 정보를 담은 프롬프트를 미리 구성해 사용자가 즉시 AI코딩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LG CNS의 AI 코딩은 개발자의 요구에 따라 ▲코드변환으로 과거에 사용하던 코드를 현재 시스템에 맞게 변환하고 ▲코드생성으로 자연어 명령을 기존 코드의 맥락에 맞춰 생성하고 ▲코드 추천으로 다음 단계의 코드를 추천받고 ▲코드 품질검사로 오류를 탐지하고 자동으로 수정된 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AI 코딩은 오케스트레이터와 프롬프트로 구성돼 있으며 정보 유출 방지 기능이 포함됐다. 금융사 개발자가 고객의 개인정보를 실수로 입력하더라도, 오케스트레이터가 감지하고 가명 처리하는 등 해당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식이다.
김선정 LG CNS 전무는 “고객사가 보유한 인프라 환경에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AI 코딩에 최적화된 LLM을 확보했다”라며, “AI 코딩을 통해 고객사가 디지털 서비스의 개발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