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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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가 하이퍼클로바X 기반 대규모 사용자 행동 모델(클로바 클루)과 LG전자 스마트 홈 특화 사용자 행동 모델(LEAD)의 융합 연구 성과를 네이버 디스플레이 광고에 적용, 광고효과를 기존 대비 약 2배 가량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클로바 클루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 데이터에 함축해 제공할 수 있는 대규모 사용자 행동 모델이다. 사용자 서비스 행동을 학습해 고객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이를 마케팅, 상품 추천, 광고 타겟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AAI 등 권위 있는 인공지능(AI) 학회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실제 네이버 내에서 상품 추천, 마케팅 등에 적용 중이다.

지난 해 하반기에는 LG전자와 처음으로 대규모 사용자 행동 모델 융합 선행기술 연구 협력을 추진,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왔다. LG전자 B2B선행기술센터 LDF연구실은 다양한 생성 AI를 기반으로 사용자 행동을 이해, 이를 활용해 행동 모델 연구를 진행하는 곳이다.

양사 모델 정보를 같이 활용했을 때 효과를 확인하고자 이번 협업을 진행, LG전자의 냉장고, 스타일러 등 8개 제품군에 대한 데이터를 적용해 구매 예측 성능을 측정했다.

그 결과 LG전자 제품에 대한 실제 관심도 및 구매 가능성을 더욱 정교하게 예측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네이버 디스플레이 광고에 적용, 기존보다 2배를 웃도는 광고 클릭 성과(CTR)를 거뒀다고 전했다.

김동욱 LG전자 CTO부문 B2B선행기술센터장 전무는 "사용자 행동 모델 융합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게 돼서 고무적”이라며 "스마트 홈 기술 혁신을 이루어 내기 위해 지속적인 외부 협력을 진행, 비즈니스 성과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디지털전환(DX) & 이노베이션 부문장은 “안전하게 양사 데이터를 활용, 맞춤형 마케팅으로 이끈 성과”라며 “앞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성과 확보를 위해 지속 연구 협력과 기술 고도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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