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전문 에이아이트릭스(대표 김광준)가 대한중환자의학회 신속대응시스템 연구회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신속대응시스템(RRS) 심포지엄’을 개최, AI 의료기기 '에이아이트릭스-VC(바이탈케어)'의 임상 활용 경험을 공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속대응시스템의 이해와 필요성’을 주제로 진행했다. 전국에 있는 신속대응팀 의료진 약 160명이 참석했다. 신속대응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임상 현장에서의 AI 의료기기 활용 경험을 심도 있게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심포지엄은 ▲신속대응시스템의 이해와 필요성 ▲신속대응시스템 내에서의 AI 활용 ▲신속대응팀 의료진의 역할과 환자 관리의 중요성 등 3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김석찬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이연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문재영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중환자의학과 교수를 주축으로, 국내 신속대응시스템 소속 의료진 8명이 발표를 맡았다.
에이아이트릭스-VC는 일반 병동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 심정지, 중환자실 전실 예측은 물론 4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 발생까지 예측하고 있다.
더불어 중환자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을 예측, 의료진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환자들의 치료 가능성을 높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석찬 교수(대한중환자의학회 신속대응시스템연구회 회장)는 “이번 RRS 심포지엄은 실제 신속대응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진과 의료 기술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고, 현재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향후 의료 AI 기술이 이상 징후를 미리 파악해 의료진이 환자를 치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입원 환자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 사망, 심정지 등은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치료 골든 타임을 놓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임상의사결정시스템(CDSS)을 구현해 의료진분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