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비디아)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가 '일하기 좋은 미국 100대 기업' 3위를 차지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은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엔비디아는 8일 포춘과 GPTW(Great Place to Work)가 발표한 일하기 좋은 미국 100대 기업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8년 연속 선정으로, 이번이 역대최고 순위다.

(사진=포춘)
(사진=포춘)

미국 내 130만명 이상의 직원들이 참여한 상세 직원 설문조사에 따른 결과다. 여기에는 1000여개 이상 기업이 포함된다.

포춘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직원들은 점차 일과 삶의 균형, 조직의 비전, 공감형 직장을 더 우선시하고 있다"라며 "광범위한 테크 업계에서 수만개 일자리가 사라지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거의 15년 동안 해고 없이 놀라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직원들의 프로젝트 및 협력 등을 장려하는 엔비디아의 수평적 구조도 이유로 꼽았다.

특히 엔비디아 내부 직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97%가 엔비디아에 근무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은 힐튼 호텔이다. 시스코가 2위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액센추어가 7위, 어도비가 25위에 선정됐다. 구글과 MS, 애플, 메타 등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기술 회사 이외에도 호텔과 금융권 등 다수 업종이 골고루 선정됐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