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은 지난해 동남아 시장 진출에 이어 최근 미주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및 광융합 기업의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한 세일즈 외교에 주력, 성과를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미국 샌디에이고와 LA에서 진행된 '광융합무역촉진단'은 1000만달러 규모의 현장 실계약 및 약정계약, 그리고 2건의 미주 시장 진출 MOU 체결을 이끌어냈다.
이번 무역촉진단에는 북구와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가 협력해 AI와 광융합 산업 관련 지역의 11개 유망 기업이 참여했다. LA 출국 후 첫날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와 상호 경제 발전 교류 및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후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OFC(세계 광통신 박람회)에서는 바이어 발굴과 제품 시장성 조사를 기반으로 한 수출상담회를 개최, 총 325만달러의 현장 실계약과 675만 달러의 약정계약을 체결했다.
또 AI 기반 에너지플랫폼 현지 기업과 참여한 2개 AI 기업 간 MOU 체결이 이뤄졌다. 이번 현장 실약정계약 규모는 북구의 초기 목표액인 150만달러를 초과하는 850만달러를 달성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무역촉진단 운영은 지역 4차산업 기업의 미주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 민관이 힘을 모아 지역 기업의 새로운 수출 활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유선 기자 energy@aiitmes.com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