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여수상공회의소 챔버홀에서 '대한민국 탄소중립과 남해안 남중권의 역할'을 주제로 한 '2050 탄소중립 실천 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5일 열린 포럼은 서울에코클럽 오성남 숭실대학교 특임교수의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김유화 여수시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김신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사무국장, 김종일 전라남도 탄소중립지원센터장, 심정현 MG여수한려새마을금고 ESG 운영위원장 등이 참여한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변화의 영향,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탄소중립과 ESG 추진 현황, 전라남도의 탄소중립 정책 방향 등이 논의됐다.
또 여수는 여수시도시관리공단, 탄소중립실천연대, MG여수한려새마을금고와 함께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및 탄소중립포인트 가입 홍보'에 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김종기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탄소중립에 대한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남해안남중권은 물론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방향과 역할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라고 말했다.
이유선 기자 energy@aii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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