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은 27~28일 서울 종로구 NC문화재단 사옥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페어 AI(FAIR AI) 2024’ 컨퍼런스를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
NC문화재단은 2012년 엔씨소프트 창립 15주년을 맞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활동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AI 기술의 올바른 개발과 사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공지능 윤리(AI Ethics)'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슬로건은 ‘AI 윤리와 창의성이 이끄는 가장 인간적인 미래’다.
첫째날 기조 세션에서는 ‘인간과 AI가 균형 있게 공존하는 가장 인간적인 미래’를 주제로 윤송이 이사장, 아구스틴 라요 MIT 인문예술사회과학대학장,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오카 미즈키 쓰쿠바대 교수의 강연과 토론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지는 발제 세션에서는 주요 분야 전문가들이 AI 윤리 관련 이슈와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윤정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연구위원(국방), 이숙연 특허법원 판사(법률), 케이시 베넷 드폴대 교수(의료), 문정욱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실장(정책) 등이 연단에 나선다.
둘째 날부터는 다학제적 AI 개발자 윤리 교육 '임베디드 에틱스(Embedded Ethics)'의 현재와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외 임베디드 에틱스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케이슬린 크릴 노스이스턴대 교수, 천현득 서울대 교수가 발표에 나선다.
NC문화재단 관계자는 “인간과 AI가 공존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컴퓨터 공학과 인문학, 사회과학을 결합한 다학제적 AI 윤리 교육 ‘임베디드 에틱스’를 국내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AI 윤리 관련 연구와 교육 분야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