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원 임프리메드 대표(왼쪽)와 김수현 조윈 회장이 공동연구 협약 체결을 기념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윈)
임성원 임프리메드 대표(왼쪽)와 김수현 조윈 회장이 공동연구 협약 체결을 기념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윈)

암솔루션 전문 조윈(회장 김수현)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정밀의료 인공지능(AI) 전문 임프리메드(대표 임성원)와 항암보조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임프리메드의 첨단 정밀의료 AI 모델과 조윈의 전국 암전문 병원 네트워크 및 관찰임상 역량을 결합, 암 환자들에게 최적화한 항암보조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정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연구개발의 진척 상황을 점검, 항암 및 방사선 치료와 병행할 수 있는 암종별 천연 치료제 개발에 협력한다는 설명이다. 또 조윈이 최근 도입한 NK세포 활성화 기술과 고주파온열기 '캔살기'의 항암 효과에 대해서도 임프리메드 AI 기술을 활용해 과학적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프리메드는 살아있는 암세포 기반의 바이오 정보와 AI를 결합한 정밀의료 AI 모델을 개발, 암 환자들이 최적의 항암제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미국과 국내 여러 병원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반려동물 혈액암 치료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다. 지금까지 총 3500만달러(약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조윈은 전통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 암치료 방법을 발전시켜 '운비제(Micacine)'라는 약용 광물을 이용한 천연 항암제 개발에 성공, 이미 수년간 임상에 적용해오고 있다. 

임성원 임프리메드 대표는 "정밀의료 AI 기술과 난치암 치료 관찰임상 노하우를 결합해 암환자를 위한 최상의 보조제를 찾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돼서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암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수현 조윈 회장은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항암 물질 및 제품은 물론 전통 한방 기반 항암 약제들도 임프리메드의 AI 기술과 빅데이터 정밀의료 기술과 결합해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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